우리나라에서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 1500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당뇨의 전 단계 고위험군을 포함한 숫자라고 하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당의 종류
단당류(Monosacharide)
포도당(glucose) : 생체계의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 급원 (채소나 과일에 많으며 포도의 액즙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포도당이라고 합니다.)
과당(fructose) : 과일과 꿀 속에 존재. 당 가운데 단맛이 가장 강하다. 설탕과 전화당의 구성단위
갈락토 우즈(galactose) : 자연계에 단독으로 존재하지 못하고 포도당과 결합하여 유당(lactose)이라 불리는 이당류의 형태로 존재
이당류(Disacharide)
두 개의 단당류를 형성하는 당류
Sucrose :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한 당, 채소나 과일의 액즙에 많고 특히 사탕수수, 사탕무 중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Lactose : 동물의 젓 속에 많으며 단맛이 적다. 유당은 물에 잘 녹지 않고 소화도 느리다. 정장작용, 칼슘의 흡수와 이용률을 향상한다.
Maltose : 보리에서 맥아가 발아할 때 생성. 밥을 오래 씹으면 침중의 효소 프티알린(ptyalin)에 의해 전분이 분해된다.
다당류(Polysacharide)
3 당류 : 라피노우즈,멜리토우즈,말토리오즈
4 당류 : 스타치오즈,스트로도우즈
올리고당 : 3개 이상 또는 5~6개의 단당류로 구성된 당류
갈락토올리고당,이소말토올리고당,프락토올리고당 등이 있습니다.
다당류는 에너지의 저장 형태이고 가수분해 될 때 많은 수의 단당류가 형성됩니다.
2. 당뇨병
당이 소면으로 배설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흡수된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들에서 이용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성능이 떨어지게 되면, 혈액 속에 포도당이 쌓여 소면으로 넘쳐 나오게 되며, 이런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부릅니다.
3. 당뇨병의 증상
전신 증상 - 체중감소, 피로, 공복감
안과적 증상 - 흐릿한 시력, 색깔 변화
신경 증상 - 손발 저림, 감각 상실, 현기증
삼다 증상 - 다음, 다뇨, 다식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증상은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아무런 증상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년 동안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내다가 뒤늦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나 목, 팔꿈치가 검게 변하고 갈라지는 흑색가시세포증이 생긴다면 당뇨병의 전조증상 일 수도 있습니다. 미리 병원에 가서 당뇨병에 대한 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4. 당뇨병의 진단
공복혈당이 126 이상, 식후 혈당 200 이상이라면 당뇨병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인도 당뇨병 수준의 혈당이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한번 혈당 검사를 해서 높게 나왔다고 당뇨병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추가로 해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혈당이 너무 높게 측정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5. 당뇨병 전 단계
공복혈당장애, 내당능장애라고 불리는 당뇨병 전 단계입니다. 공복혈당이 100~125 사이의 수치가 나오는 것을 공복혈당장애라고 하고,
식후 2시간 혈당 수치가 140~199 사이의 수치가 나오면 내당능장애라고 부릅니다. 비슷하게 언급이 되지만 엄밀하게는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복부미만이나 당뇨병 가족력이 있다면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또한 심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전 단계에서 관리를 잘한다면 혈당을 정상 수치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으로 진행되기 전에 바로잡아야 합니다.
6. 당뇨병 전단계 관리 방법
5~10% 체중을 감량하라
중등도 강도 이상의 운동을 해라 - 빠르게 걷기가 대표적인 운동입니다. 주당 15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매일 운동을 하신다면 약 30분 정도가 적절하고 주 3회 운동은 약 1시간씩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근력운동을 주 2회 이상 병행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식이요법과 체중감량, 운동으로 생활습관 개선이 당뇨병 예방에 가장 큰 효과를 줍니다. 메트폴민이라는 당뇨약이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 약을 먹는 것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약 2배 정도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메트폴민이라는 약물이 검증이 되지 않아서 사용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을 하셔야 합니다. 당뇨병 시기를 늦추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당뇨 병전 단계가 의심된다면 생활습관 개선을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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