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이란 간 내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존재하는 것을말합니다.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 지방간이 있고, 술과 관계없이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나뉘게 됩니다.
1. 지방간의 증상
지방간의 증상으로는 우상복부가 뻐근하다, 피로하다, 황달, 복수 등이 있습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간에 문제가 생겨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지방간은 전체 성인의 30% 정도가 그냥 내버려 두면 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속되면 간경변증 간암까지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경 써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간에 염증이 생기면서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간경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간세포들이 딱딱해지면서 피가 제대로 통하지 못해 간이 제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이것의 증상으로는 눈 흰자가 누렇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있고, 흔히 알고 있는 복수가 차는 증상이 있습니다.
2. 알코올성 지방간
술을 얼마나 마셔야 알코올 지방간이 생길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2013년 대한 간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남자 210g/주 (대략 소주 3병), 여자 140g/주(대략 소주 2병) 이하로 먹으면 음주로 인한 지방간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적다고 나와있습니다. 간에 위험한 위험 음주는 남자 기준 하루에 소주 1병, 여자 기준 하루에 소주 2/3 병 이상 섭취할 때 알코올 간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술을 적게 먹는다고 해도 무조건 간에 좋지 않습니다. 하루에 한잔만 마신다고 해도 간암에 걸릴 위험도가 33%나 올라간다고 하는데 간 건강에는 알코올이 무조건 좋지 않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치료 방법은 금주입니다. 술을 절대 먹지 않아야 하는데 알코올성 간질환이 걸릴 정도로 많이 마시는 분들은 금주를 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알코올 전문병원에 입원해서 필요하면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혼자서는 끊기가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술이 간에 좋지 않지만 그래도 술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2~3일에 하루는 간을 쉬게 하면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충분한 영양섭취로 간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매일같이 음주를 하는 것은 정말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3.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알코올 지방간은 흔히 말하는 지방간입니다.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지방간으로 가장 흔한 지방간입니다. 비알코올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 입증된 인자가 있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 수면 무호흡증 등 가능성이 있는 인자가 있습니다. 지방간에서 지방간염으로 넘어가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간은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알 수 있는데 그전에 간섬유화 검사를 진행합니다. 간이 딱딱해지고 있는지 기계로 확인하고 간섬유화 진행이 되고 있다고 판단되면 그 이후에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혈액을 통해 검사할 수 있지만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받는 것이 정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받는 것이 확실합니다.
4. 지방간의 치료방법
지방간에 대한 치료방법은 식이요법이 있습니다. 총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에너지 섭취 권고량보다 25% 정도 줄여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400~500 kcal 정도 줄여야 합니다. 한국인 총 에너지 섭취 중 탄수화물이 65% 이상입니다.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라는 이유는 체중감량에 있습니다. 기존 체중의 7~10% 를 일주일에 0.5~1 kg의 점진적 감량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체중을 많이 빼면 건강에 좋지 않고 감량 후에 유지가 중요한데 유지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천천히 점진적 감량이 필요합니다. 식단 관리와 함께 운동이 필요합니다. 운동의 효과는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 개선, 간내 지방량 감소 등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단 관리화 함께 해주면 큰 도움이 됩니다. 근력운동도 좋지만 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를 통해 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은 최소 30분 주 2~3회 이상 해주셔야 합니다. 가벼운 운동보다는 중등도 이상의 강도로 진행해 주시는 게 효과가 뛰어납니다. 지방간에 관련된 확실한 치료 약물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활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 지방간에서 간염, 간경변, 간암 등으로 진행되지 않게 관리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나빠지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생활습관을 고쳐서 건강한 생활을 지켜나갑시다.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빠르게 병원에서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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